2026년 3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의 충북도지사 판세는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 우세가 기본 흐름으로 유지되었고,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5월 중순 이후 일정하게 추격했으나 최종 공표 가능 조사 구간에서는 다시 신용한 우세가 확인된 구조로 정리된다. 전체적으로는 “신용한 우세, 김영환 추격, 막판 일부 조사상 접전 신호”가 동시에 존재한 판세였지만, 복수의 전화면접 조사와 당선 가능성 지표를 함께 보면 6월 2일 기준 중심 판세는 신용한 후보 쪽에 더 기울어 있었다.
4월 10~11일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충북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신용한 후보는 김영환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55%, 김영환 후보는 29%를 기록했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이었고, 충북 조사의 응답률은 1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5%p였다. 이 결과는 신용한 후보가 오차범위를 크게 넘어서는 26%p 격차로 앞선 조사였으며,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신 후보가 우세했고 청주권, 북부권, 중남부권 등 충북 3개 권역 모두에서 신 후보가 앞섰다는 점에서 4월 중순 충북 판세의 출발점이 ‘민주당 후보 우위’였음을 보여준다. (다음)
이 시기의 신용한 우세는 단순한 후보 개인 지지도만으로 설명되기보다, 충북 전체의 정당 환경과 세대별 표심 구조가 결합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세계일보·한국갤럽 조사에서 신 후보는 40대 70%, 50대 76%, 60대 57%로 중장년층에서 강했고, 청주시에서도 60% 대 24%로 김영환 후보를 크게 앞섰다. 반면 김영환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53% 대 33%로 우세했다. 즉 4월 중순 충북 판세는 신용한 후보가 경제활동 연령층과 청주권을 장악하고, 김영환 후보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방어선을 형성하는 구조였다. (다음)
5월 13~15일 KBS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충북 만 18세 이상 남녀 5,52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신용한 후보 37%, 김영환 후보 25%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3%p, 응답률은 20.7%였다. 4월 세계일보·한국갤럽 조사보다 격차는 줄었지만, 여전히 12%p 차이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다만 이 조사에서 지지 후보 없음 또는 모름·무응답이 35%에 달해, 선거 중반부 충북 판세가 신용한 우세 속에서도 부동층 이동 가능성을 크게 안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다음)
5월 중순 KBS·케이스탯 조사에서 중요한 대목은 신용한 후보가 앞섰다는 결과 자체보다, 부동층 규모가 매우 컸다는 점이다. 후보 지지도는 신용한 37%, 김영환 25%였지만 부동층이 35%였기 때문에, 단순 지지율 격차만으로 최종 결과를 단정하기 어려웠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19%p까지 벌어졌다고 보도돼 유권자 인식상 신용한 후보가 더 유리한 후보로 받아들여졌지만, 실제 투표 전환 측면에서는 부동층의 방향과 보수층 결집 여부가 핵심 변수로 남아 있었다. (다음)
5월 19~20일 여론조사꽃이 충북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 100% CATI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신용한 후보 47.5%, 김영환 후보 28.3%로 나타났다. 응답률은 1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였다. 이 조사에서는 신 후보가 19.2%p 차이로 크게 앞섰고, 적극 투표층에서도 신용한 54.9%, 김영환 32.0%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는 신용한 후보의 우세가 단순한 느슨한 지지층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투표 의향이 높은 층에서도 상당한 강도를 갖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굿모닝충청)
그러나 같은 5월 하순으로 들어가면 충북 판세에는 김영환 후보의 추격 신호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5월 20~21일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8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신용한 후보는 45.4%, 김영환 후보는 40.8%를 기록했다. 격차는 4.6%p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p 범위 안이었다. 응답률은 7.7%였다. 이 조사는 기간 내 공개 조사 가운데 김영환 후보에게 가장 우호적으로 나타난 결과였고, 신용한 후보 우세가 절대적으로 고정된 판세라기보다 조사방식과 응답층 구성에 따라 접전으로 포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로운넷)
뉴스핌·리얼미터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후보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좁혀졌지만, 당선 가능성은 신용한 45.9%, 김영환 35.7%로 10.2%p 차이가 났다는 점이다. 이는 김영환 후보가 지지율상 추격했더라도 유권자의 승패 전망에서는 여전히 신용한 후보가 우위에 있었다는 뜻이다. 또 이 조사에서 청주권은 신용한 44.7%, 김영환 42.0%로 초접전이었고, 충주·제천·단양권은 47.0% 대 41.3%, 나머지 중남부권은 45.5% 대 37.9%로 신 후보가 앞섰다. 즉 김영환 후보의 추격은 충북 전역에서 균질하게 역전세를 만든 것이라기보다, 청주권을 중심으로 격차를 크게 줄인 효과가 컸다. (이로운넷)
5월 23~25일 KBS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충북 만 18세 이상 남녀 5,51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2차 조사에서는 다시 신용한 후보의 오차범위 밖 우세가 확인됐다. 이 조사에서 신용한 후보는 44%, 김영환 후보는 31%로 13%p 차이를 보였고, 부동층은 25%로 줄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3%p였다. 1차 조사에서 부동층이 35%였던 점과 비교하면,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유권자 선택이 상당 부분 후보 지지로 전환됐고, 그 과정에서 신용한 후보가 우세 구조를 유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
이 2차 KBS·케이스탯 조사에서 당선 가능성은 신용한 47%, 김영환 25%로 20%p 이상 벌어졌다. 지지도 격차 13%p보다 당선 가능성 격차가 더 컸다는 것은 충북 유권자 다수가 선거 막판에도 신용한 후보를 승리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인식했다는 의미다. 또한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신 후보가 앞섰고, 지역별로는 청주·충주·제천·음성·진천·증평·보은·옥천에서 신 후보가 우세한 반면, 김영환 후보는 영동·단양에서 강했다. 이는 충북 판세가 신용한 후보의 광역적 우세와 김영환 후보의 일부 고령층·일부 군 지역 방어 구도로 정리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다음)
5월 25~27일 MBC충북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충북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신용한 후보는 45%, 김영환 후보는 31%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31.5%였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마지막 표심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였고, 신 후보가 김 후보를 14%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결과였다. 당선 가능성 역시 신용한 48%, 김영환 25%로 지지도보다 더 큰 격차를 보였다. (다음)
MBC충북·엠브레인퍼블릭 조사는 막판 판세 판단에서 특히 중요하다. 같은 시기 KBS·케이스탯 2차 조사와 거의 유사하게 신용한 44~45%, 김영환 31% 구도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두 조사 모두 전화면접 방식이었고, 공표 금지 직전 실시됐으며, 모두 신용한 후보의 두 자릿수 우세를 제시했다. 따라서 뉴스핌·리얼미터 ARS 조사에서 나타난 오차범위 내 접전 신호를 감안하더라도, 막판 복수의 전화면접 조사 흐름은 신용한 후보 우세 쪽에 더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다음)
이 기간 충북도지사 판세의 구조적 특징은 세 가지다. 첫째, 신용한 후보는 4월부터 5월 말까지 대부분의 공개 조사에서 김영환 후보를 앞섰다. 둘째, 김영환 후보는 5월 하순 ARS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까지 격차를 줄이며 현직 지사 프리미엄과 보수층 결집 가능성을 보여줬다. 셋째, 그러나 당선 가능성 지표에서는 거의 모든 주요 조사에서 신용한 후보가 더 크게 앞섰다. 이는 충북 유권자들이 실제 지지 여부와 별개로 선거의 흐름 자체는 신용한 후보 쪽으로 기울었다고 인식했음을 뜻한다.
종합하면, 2026년 3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충북도지사 선거는 신용한 후보의 우세가 기간 전체를 관통했고, 김영환 후보가 5월 하순 한 차례 강한 추격 흐름을 만들었으나, 최종 공표 가능 조사에서는 신용한 후보가 다시 두 자릿수 격차를 확보한 판세였다. 6월 2일 기준 평가는 “신용한 우세, 김영환 추격, 일부 조사상 접전 가능성은 있으나 최종 흐름은 신용한 경합우세 이상”으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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