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구간의 경기도지사 판세는 민주당 경선 단계에서 추미애 후보가 선두를 형성한 뒤, 본선 후보 확정 이후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 밖 우세를 지속한 국면으로 정리된다. 경기도는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이자 수도권 민심의 핵심 축이지만, 이 기간 공표·보도된 조사만 놓고 보면 판세는 “초접전”보다 추미애 후보의 안정 우세 쪽으로 수렴했다. 다만 권역별로는 북부 접경권·일부 보수 성향 지역에서 격차가 좁았고, 연령별로는 40·50대 추미애 우세와 18~30대·70대 이상 양향자 강세가 교차하는 구조가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첫 번째 기준점은 4월 3~4일 오마이뉴스·에스티아이 조사다. 이 조사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본경선 직전 실시된 조사로,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전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3.7%, 국민의힘 27.8%로 나타났고, 민주당 경선 일반 국민 여론조사 방식과 유사하게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별도로 추린 후보 지지도에서는 추미애 41.5%, 김동연 30.4%, 한준호 20.6% 순이었다. 결선 가상대결에서도 추미애 후보는 김동연 후보를 48.5% 대 31.6%, 한준호 후보를 49.5% 대 25.4%로 앞섰다. 이 조사는 본선 조사는 아니지만, 3월 말~4월 초 경기도 민주당 내부 선택이 추미애 후보 쪽으로 기울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출발점이다. (오마이뉴스)
이 경선 조사에서 중요한 점은 추미애 후보의 우세가 단순히 전체 인지도에만 의존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사에 따르면 40대와 50대에서 추미애 후보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18~29세와 70대 이상에서는 김동연 후보, 30대에서는 한준호 후보가 상대적 지지 기반을 보였다. 즉 민주당 경선은 단순한 1강 구조라기보다 세대별 지지 기반이 다른 후보들이 경쟁하는 구조였지만, 결선 가정에서는 추미애 후보가 두 경쟁자 모두를 상대로 가장 넓은 확장성을 보였다. 이는 본선에서 추미애 후보가 40·50대 중심의 중장년 생활정치층을 핵심 기반으로 삼게 되는 흐름의 초기 신호였다. (오마이뉴스)
두 번째 기준점은 5월 14~15일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 조사다. 이 조사는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추미애 47.9%, 양향자 33.8%, 조응천 5.5%로 나타났다. 같은 보도는 직전 5월 4~5일 조사에서 추미애 50.8%, 양향자 31.5%였다고 비교하면서, 두 후보 격차가 19.3%p에서 14.1%p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추미애 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국민의힘 후보가 양향자로 정리된 이후 추격 흐름이 일부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스트레이트뉴스)
세 번째 기준점은 5월 25~26일 경인일보·한국갤럽 조사다. 이 조사는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 즉 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12.3%였다. 조사 결과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는 추미애 54%, 양향자 27%, 조응천 4%, 홍성규 1%, 김현욱 1% 미만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없음은 7%였고,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9%,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2%로 제시됐다. 이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에서도 추미애 후보가 과반을 넘기며 양향자 후보를 크게 앞섰다는 점에서, 선거 직전 경기도 전체 판세가 추 후보 쪽으로 안정화됐음을 보여준다. (다음)
네 번째 기준점은 5월 25~26일 인천일보·한길리서치 조사다. 이 조사는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ARS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5%p였다. 전체 응답자 기준 지지도는 추미애 53.6%, 양향자 31.5%, 조응천 5.2%, 홍성규 0.9%, 김현욱 0.8%였고, 투표 예상층에서는 추미애 58.4%, 양향자 31.1%, 조응천 4.3%, 홍성규 1.0%, 김현욱 0.5%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 조사는 ARS 방식에서도 추미애 후보가 과반을 확보했고, 특히 투표 예상층에서 27.3%p 차 우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경기도 판세가 선거 직전 ‘추미애 우세’로 굳어지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다음)
다섯 번째 기준점은 5월 26~27일 중부일보·조원씨앤아이 조사다. 이 조사는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ARS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7.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5%p였다. 조사 결과는 추미애 49.8%, 양향자 36.4%, 조응천 5.3%, 홍성규 1.2%, 김현욱 0.7%였고, 지지 후보 없음은 3.0%, 모름은 3.6%였다. 이 조사는 앞선 경인일보·한국갤럽 및 인천일보·한길리서치 조사보다 양향자 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추미애 후보가 13.4%p 차로 오차범위 밖 우위를 유지했다는 점은 동일했다.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중부일보 조사에서 세대별 흐름은 뚜렷했다. 추미애 후보는 40대 62.9%, 50대 63.7%, 60대 55.6%로 중장년층에서 강세였고, 양향자 후보는 18~29세 45.6%, 30대 42.9%, 70대 이상 43.8%로 청년층·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강했다. 권역별로도 추 후보는 수원·용인·화성·오산이 포함된 1권역에서 54.5%, 안산·안양·군포·의왕·과천이 포함된 3권역에서 51.0%, 고양·김포·파주 등 북서부권인 5권역에서 52.8%를 기록했다. 반면 동두천·양주·연천·의정부·포천 등 2권역에서는 추미애 42.1%, 양향자 41.3%로 1%p 미만 차이였고, 4권역에서도 격차가 상대적으로 좁았다. 이 수치는 경기도 전체로는 추미애 우세가 분명하지만, 북부 접경권과 일부 보수 성향 생활권에서는 양향자 후보가 강하게 맞서는 구조였음을 보여준다.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보조적으로, 5월 17~18일 인천일보·한길리서치 포천시 조사는 경기도 전체 조사는 아니므로 전체 판세 자료로 직접 사용할 수는 없다. 다만 북부 접경권의 지역적 특성을 확인하는 보조 지표로 의미가 있다. 포천시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한 무선 ARS 조사에서 투표 예상층 기준은 추미애 44.8%, 양향자 41.7%로 접전이었고, 전체 응답자 기준은 양향자 41.7%, 추미애 37.4%였다. 이 조사는 표본오차 ±4.4%p로 포천 지역에 한정된 결과지만, 중부일보의 2권역 접전 결과와 함께 보면 경기도 북부·접경권에서는 양향자 후보의 보수 결집력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작동했음을 보조적으로 확인시킨다. (다음)
시계열로 보면 경기도지사 판세는 세 단계로 전개된다. 첫째, 4월 초 민주당 경선 국면에서는 추미애 후보가 민주당 지지층·무당층 조사에서 김동연·한준호 후보를 앞서며 본선 후보 경쟁력을 확보했다. 둘째, 5월 초~중순 본선 대진 확정 이후에는 양향자 후보가 일부 추격했지만,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 추미애 후보는 여전히 14.1%p 차로 앞섰다. 셋째, 5월 말 복수의 공표 조사에서는 추미애 후보가 49.8~54.0% 또는 투표 예상층 58.4%까지 기록하며 양향자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따라서 이 기간 전체 흐름은 추미애 경선 우세 → 본선 대진 확정 후 양향자 일부 추격 → 선거 직전 추미애 안정 우세 재확인으로 정리된다. (스트레이트뉴스)
민심 이동축은 네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40·50대 중장년 결집축이다. 오마이뉴스·STI 경선 조사와 중부일보 본선 조사 모두에서 추미애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층은 경기도의 교통, 주거, 교육, 일자리, 생활비 문제에 민감한 핵심 생활정치층이며, 추 후보 우세의 주력 기반으로 작동했다. 둘째, 청년·고령층 양향자 방어축이다. 중부일보 조사에서 양향자 후보는 18~29세, 30대, 7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포천 지역 조사에서도 30대·60대·70대 이상에서 양 후보가 추 후보를 앞섰다. 셋째, 북부 접경권 접전축이다. 경기도 전체 우세와 달리 동두천·양주·연천·의정부·포천 권역에서는 두 후보 격차가 1%p 미만으로 좁았고, 포천 단독 조사에서도 접전 또는 양 후보 근소 우위가 확인됐다. 넷째, 정당 지형·투표예상층 확장축이다. 경인일보·한국갤럽 조사와 인천일보·한길리서치 조사 모두 민주당 우세 정당 지형과 추미애 후보의 투표예상층 과반 우세를 보여주었다. (오마이뉴스)
종합하면, 2026년 3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의 경기도지사 판세는 추미애 후보가 경선 단계부터 본선 직전까지 일관되게 우위를 유지한 안정 우세 국면이었다. 양향자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확정 이후 일부 추격했고, 북부 접경권·청년층·고령층에서 방어력을 보였지만, 경기도 전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복수의 공표 조사에서는 모두 추미애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최종 한 줄 정의는 다음과 같다.
“경기도지사 판세는 추미애 후보가 40·50대와 수도권 핵심 생활권, 투표예상층에서 강한 우위를 확보하며 양향자 후보의 북부·청년·고령층 방어를 넘어선 오차범위 밖 안정 우세 국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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