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백년(數治百年) 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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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메타쿠스연구소

26년 4-5월 전남광주특별시장 판세 정리 (마지막)

등록: 2026-06-03 19:01:03


이번 구간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판세는 민주당 내부 결선 경쟁에서 민형배 후보가 김영록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며 후보 주도권을 확보했고, 본선 국면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압도적 독주 구도로 전환된 흐름으로 정리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이후 초대 광역통합 수장을 선출하는 선거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광역단체장 선거보다 민주당 경선이 본선에 준하는 1차 관문으로 작동했다. 이 기간 공표·보도된 조사 중 수치·조사방법·표본오차가 확인되는 핵심 조사는 4월 결선 직전 코리아리서치 조사와 5월 말 KBS·한국갤럽 조사다.


첫 번째 기준점은 4월 6~7일 광주MBC·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 의뢰,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다. 이 조사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9.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였다. 조사 결과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지지도는 민형배 42%, 김영록 30%로 나타났고, 민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민형배 46%, 김영록 32%로 14%p 격차가 확인됐다. (광주MBC)

 

이 조사에서 중요한 점은 단순한 12%p 격차보다 유보층의 규모다. 같은 조사에서 지지 후보가 없거나 결정하지 못한 유보층은 29%로 나타났고, 18~29세에서는 64%, 30대에서는 37%가 부동층으로 제시됐다. 이는 결선 직전까지도 청년층과 30대 표심이 고정되지 않았다는 뜻이며, 민주당 내부 경선이 이미 “민형배 우세”로 기울었더라도 막판 결집 가능성이 상당히 남아 있었음을 의미한다. 다만 민형배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과 적극 투표층, 권역별 지지도 모두에서 김영록 후보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고 보도되어, 단순 선두가 아니라 경선 구조 전반에서 우세한 후보로 자리잡은 상태였다. (다음)

 

권역·세대별 흐름을 보면, 민형배 후보는 광주권역과 진보성향층, 50대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김영록 후보는 60대·70대 이상, 전남 나주권역, 보수성향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였다. 이 구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가 단순히 “광주 후보 대 전남 후보”의 구도로만 나뉜 것이 아니라, 세대·권역·정치성향이 교차하는 복합 경선으로 전개됐음을 보여준다. 특히 민형배 후보가 광주 기반 정치인이면서도 결선 조사에서 김영록 후보를 전체적으로 앞섰다는 점은, 통합특별시라는 새로운 단위에서 광주 기반 후보가 전남 표심 일부까지 확장하는 흐름이 형성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무등일보)

 

두 번째 기준점은 5월 22~23일 KBS광주방송총국 의뢰,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조사다. 이 조사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의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였다. 조사 결과 본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지지도는 민형배 71%, 이정현 6%, 이종욱 3%, 강은미 2%, 김광만 1%로 나타났다. 이는 민주당 결선 이후 본선 구도가 사실상 민형배 후보의 압도적 독주로 재편됐음을 보여준다. (다음)

 

KBS·한국갤럽 조사에서 민형배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지지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고, 20대 이하에서는 37%로 가장 낮았다. 반대로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18~29세에서 12%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이는 본선에서 민형배 후보가 전 세대에서 우위를 확보했지만, 청년층에서는 상대적으로 결집도가 낮고 대안 후보 지지 또는 유보 가능성이 더 많이 남아 있었음을 의미한다. (다음)

지역별로는 민형배 후보가 광주보다 전남에서 더 높은 지지를 얻었다는 점이 가장 주목된다. KBS 조사에서 민형배 후보 지지도는 전남 73%, 광주 67%로 나타났고, 권역별로는 전남 서부권 78%, 광주 동부권 69%, 전남 동부권 69%, 광주 서부권 66%였다. 민 후보의 정치적 기반이 광주였음에도 전남에서 더 높은 지지를 기록한 것은, 민주당 결선 과정 이후 전남 표심이 상당 부분 민 후보 쪽으로 재결집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통합특별시장 선거가 광주 후보의 지역 한계를 넘어서 통합행정 리더십 선택으로 재구성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다음)

 

정치성향별로도 민형배 후보는 보수·중도·진보 모든 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진보성향층에서는 83%로 가장 높았고, 보수성향층에서도 민형배 65%, 이정현 15%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선이 일반적인 여야 경쟁 구도가 아니라, 민주당 후보 중심의 압도적 우위 구도로 형성됐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정현 후보가 보수성향층에서도 15%에 머물렀다는 점은, 통합특별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확장성이 극히 제한적이었음을 의미한다. (다음)

정책·공약 기준도 판세 해석에서 중요하다. 4월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 선택 시 가장 고려하는 기준은 정책과 공약 33%, 인물과 능력 29%, 도덕성과 청렴성 18%, 대통령과의 소통 9% 순이었다. 이는 유권자들이 통합특별시라는 새로운 광역체제의 초대 수장을 선택하면서 정당 충성도만이 아니라 통합 이후 행정 설계, 권역별 발전전략, 정책 집행 능력을 중요하게 판단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통합특별시에 대한 공감대 형성 부족, 경선 준비 부족, 경선 방식의 어려움이 검증 과정의 한계로 지적된 점은, 이번 선거가 단순 인물 선호를 넘어 새 행정단위의 제도 설계 자체를 둘러싼 평가였음을 시사한다. (광주MBC)

 

시계열로 보면 판세는 세 단계로 변화했다. 첫째, 3월 말~4월 초 민주당 본경선 이후에는 민형배·김영록 양강 구도가 결선으로 압축됐다. 둘째, 4월 6~7일 결선 직전 조사에서는 민형배 42%, 김영록 30%로 민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를 확보했다. 셋째, 5월 말 본선 조사에서는 민형배 71%, 이정현 6%로 민주당 경선에서 형성된 민 후보 우세가 본선에서 압도적 독주로 전환됐다. 즉, 이 기간의 판세는 경선 경쟁형 구도에서 본선 독주형 구도로 빠르게 재편된 흐름이다. (다음)

 

민심 이동축은 네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민주당 경선 결집축이다. 결선 직전에는 유보층이 29%였지만, 결선 이후 본선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71% 까지 상승했다. 이는 경선 과정에서 갈라졌던 민주당 지지층과 통합 찬성층이 후보 확정 이후 빠르게 민 후보 중심으로 재결집했음을 의미한다. 둘째, 전남 확장축이다. 민 후보는 광주 기반 정치인이지만 본선 조사에서는 전남에서 73%로 광주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셋째, 청년 유보축이다. 결선 조사에서 18~29세 유보층은 64%였고, 본선 조사에서도 20대 이하 민 후보 지지도는 37%로 가장 낮았다. 넷째, 통합행정 정책축이다. 후보 선택 기준에서 정책과 공약이 33%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유권자 판단은 통합특별시의 실질적 운영 능력과 권역별 발전 설계에 크게 연결되어 있었다. (무등일보)

 

종합하면, 2026년 3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판세는 민주당 결선 국면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김영록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경쟁 우위 국면이었고, 본선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전 권역·전 성향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한 독주 국면이었다. 김영록 후보는 고령층·전남 일부 권역에서 상대적 기반을 보였으나 결선 문턱을 넘지 못했고, 본선의 이정현·이종욱·강은미·김광만 후보는 모두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최종 한 줄 정의는 다음과 같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판세는 민주당 결선에서 민형배 후보가 김영록 후보를 제치며 주도권을 확보한 뒤, 본선에서는 전남·광주 전역의 민주당 표심이 민형배 후보로 재결집한 압도적 독주 국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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